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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제주시내의 가볼만한 곳 용두암 야경



제주 관광지 추천 

관광지의 또 다른 매력중의 야경!




오늘은 제주 시내 안에 있는 용두암의 야경의 매력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야경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딱히 많진 않습니다. 그리고 밤에는 이동할 수 있는 수단과 범죄의 위험성 때문에 일행이 없거나 차량이 없다면 야간의 한적한 곳은 이동을 제한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제주 시내와 서귀포 시내에서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야경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제주 시내는 용두암 주변으로 회도 한 접시 하시고 한잔 하실 수 있는 횟집 거리들이 있고 서귀포 시내에서는 천지연폭포와 새연교 다리의 야경이 볼만 합니다. 










휴가가 끝나가니 이 밤이 떠나가는 게 아쉬워 숙소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다가 택시 타고 도착했습니다. 제가 택시를 탔다는 건 그만큼 마지막 날의 밤이 아쉬웠기 때문일 겁니다. 저가 항공권으로 아침 비행기를  예약해 가지고 제주 시내에 숙소를 잡은 건데  용두암으로 향하게끔 해주어 좋은 선택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용두암에 도착을 했습니다. 용머리를 닮았다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제가 잘 찍질 못했네요. 용머리를 찍어야 했는데 용의 녹용만 찍고 만 것 같은 모습입니다. 카메라 각도에 대한 공부를 더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며 그래도 야간에 비춰진 불빛을 받은 용두암의 모습이 낮과는 다른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네요. 



용두암의 내려 오는 대표적인 전설이 있는데 제주도의 한 때 하늘로 승천하고 싶었던 용이 살았었는데 승천을 하고 싶은 욕심에 한라산 신령의 옥구슬을 훔쳤다고 합니다. 그러나 결국엔 한라산 신령의 화살에 맞아서 제주도 바다에 떨어져서 하늘을 바라보는 모양으로 굳어졌다고 하네요. 그 대단한 용도 성급함에 무너지고 말았네요. 이래서 마음의 여유와 평화가 중요한 겁니다! 성급함을 버리시고 여유를 갖는 삶을 용두암에서 배워 봅니다.








제주 관광지 추천

횟집에서 회 한 접시와 함께 한라산 한잔!


용두암을 뒤로 하고 밤에도 밝게 불을 밝히고 있는 횟집 거리가 보입니다. 날씨 좋을 때는 정말 회 한 접시에 한라산 한잔 하는 것도 분위기 있는 밤을 보내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밤 바다에서 잔잔한 파도 치는 소리를 들으면서 한잔 하면 안주가 필요... 없진 않죠. 다금바리가 아니어도 광어회든 우럭회든 한점 집어 들어 코 찡하는 와사비와 간장,초고추장만 있다면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을 겁니다~ 











용연 구름다리 


용들의  핫플레이스였던 연못 용연입니다. 핫플레이스였던 만큼 현대에서도 그 분위기를 잘 살린 것 같습니다. 그런 분위기 때문인지 옛 선비들도 이곳에서 배를 타면서 풍류를 즐겼다고 하는데 학문을 잠시 내려놓을 수 밖에 없었을 것 같았습니다. 그들의 기분을 이해합니다. 저도 학문을 잊게 끔 하는 곳들이 너무 많아서 종종 배움에 대한 가르침을 까먹곤 하고 있습니다. 세상의 아름다움이 이렇게 많지 않았다면 벌써 큰 일을 하고 있었을텐데... 아쉬울 뿐입니다. 










건너편 방파제에서 바라본 제주시의 바다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괜찮은 야경을 안겨주는 제주 시내안에서 금방 갈 수 있는 용두암과 용연다리,그리고 밤을 밝게 비춰주는 횟집들의 풍경들을 즐기시며 아쉬운 제주도의 밤을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