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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제주시내근처 금방 오를수 있는 사라봉 별도봉산책


사라봉

오늘은 제주도 제주 시내에서 금방 오를 수 있는 사라봉의 산책기를

올려 보겠습니다. 제주 시내에서 제주항이 바로 내려다 보이는 동산이나

다름없는 사라봉입니다. 예로부터 사봉낙조라 하며 사라봉의 정상에서 

바라보는 낙조가 아름답다 하여 제주 10경중 하나라고까지 하였는데

아직 사라봉의 낙조를 보진 못했네요. 제주 시내에서 치킨이나 먹어봤지

일몰을 볼 생각은 못해봤네요. 이렇게 새로운 걸 알게 되었으니 조만간

일몰을 보러 가봐야 겠습니다. 사라봉은 높이 184미터밖에 되지 않아서 

정말 가볍게 산책하며 오르기에 무리가 없습니다. 

동네 주민분들도 아침 운동삼아 가볍게 자주 오르시는 것 같으셨습니다.




일제시대 동굴

사라봉을 오르자 마자 얼마 안되서 보이던 일제시대의 흔적인 동굴진지...

씁쓸하지만 기억하고 되새기고 제대로 알아야 될 아픈 역사의 흔적입니다. 

동굴을 뒤로 하고 무겁고 음습했던 기운을 뒤로 하고 올라가 봅니다.





사라봉 공원으로 들어가는 오르막길에 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햇살이 

다소 쌀쌀하다고 느꼈던 아침을 따뜻하게 느끼게 해주네요.

나무에서 내뿜는 공기에 도시의 매연으로 지쳤던 폐가 뻥 뚫리는 듯 합니다. 

몸속에 쌓인 매연을 내뿜는 과정에서 숨이 좀 차오르네요. 요즘 밥량을 늘렸더니...




제주 시내

사라봉 정상입니다. 제주 시내가 잘 보이던 곳에서 한 컷 찍어봅니다. 제주항과 제주공항등이 

보이네요. 시야가 깔끔하게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서울 시내보단 훨씬 보기가 좋네요.

멀리 도두봉도 보이네요. 사라봉 정상은 전망이 나무로 가려져서 제한된 시야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바로 옆에 있는 별도봉으로 향해봅니다. 

 




한라산

별도봉 정상에 다 올랐습니다. 밥의 양을 좀 줄여야 겠네요.

간만에 산책좀 했다고 땀이 나다니 이래 가지고 한라산은 어떻게 올라갔었는지...

멀리 한라산이 보이지만 선명하게는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1950미터의 높이를 

국내 최대 높이를 자랑하지만 완만하다 보니 높이를 체감하긴 어렵습니다. 




제주항국제여객터미널

국내의 모든 제주로 향하는 여객선들이 모이는 곳으로 연안여객터미널과 국제터미널이 따로 

나눠져 있으므로 혼동하기 쉬울 수 있습니다. 저도 전에 부산항으로 떠나는 레드스타호를 

타러 당연히 연안인줄 알고 연안여객터미널로 갔으나 부산항으로 떠나던 레드스타호는

국제터미널에서 탈수 있었기에 다시 왔다갔다 했던 기억이 납니다.





별도 정상

길 끝에 보림사가 보입니다. 알고보니 별도봉에 올레길 18코스에 속해 있어 

다른 블로그분들의 18코스 올레길 사진을 보니 멋지더군요. 정말 나중에 

18코스로 한번 돌면서 제대로 사봉낙조를 느껴봐야 하겠습니다. 별도봉에서는 

사라봉이 막고 있어 일몰은 별도봉에서는 보진 못할 것 같습니다. 

일몰은 사라봉에서 산책할 겸 하셔서 낙조를 즐기시고 제주 시내에서 맛있는 

치킨집도 많으니 제주 시내안에서도 좋은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