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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새롭게 오픈한 인천 계산역 초밥집 스시열 후기


인천 계산역 계산삼거리 초밥집 

새로운 맛집이 될 것 같은 스시 후기



오늘은 인천 계양구 계산역 계산삼거리에 새로 생긴 초밥집에 들른 후기를 올릴까 합니다. 지금도 위에 올린 사진을 보니 저절로 침이 고이네요. 식감이 쫀득쫀득하고 달콤짭짭한 간장새우에 와사비랑 무순올려 한입했던 기억을 떠올리니 소주 한잔이 절로 땡기게 하네요. 잘 시간인데...ㅠㅠ



친구랑 가볍게 고깃집에서 고기랑 밥을 먹는데 그날따라 고기는 맛있게 먹었지만 코감기가 살짝 걸렸던지라 고기연기가 불편하더라구요. 그래서 오래는 있지 못하고 나왔는데 아쉬운 마음에 2차를 가자하고 움직이던 중에 계산역 계산삼거리에 있는 스시열이라는 초밥집이 오픈했길래 급 와사비 듬뿍넣은 초밥으로 코나 뚫어보자 싶어서 들어가게 됐네요~



11월 13일에 개업을 했으니 오픈한지 얼마 되지는 않았네요. 가게 위치는 계산삼거리에 롯데리아 맞은편에 위치하고 있는데 스시열에서 2차먹고 3차로 햄버거 하나씩 더 먹고 갔네요. 하하하.....나이도 늘어가고 살도 늘어가고......



다른 초밥집과는 다르게 입구에 수족관이 있었는데 활어가 있는 걸 보고 들어갔던 것 같아요. 횟집은 약간 부담되고 맛있는 건 먹고싶고 해서 2차로 초밥집을 결정해봤습니다.



메뉴판에는 아직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인지 초밥류와 모듬사시미만 있었습니다.



스시는 2피스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어 원하는 재료로 간단히 먹을 수 있게 해놓았네요. 포장하면 1,000원 할인도 해준다고 쓰여있네요. 초밥전문점이라 초밥에 집중을 한 것이 엿보여 다양성은 떨어지지만 맛은 기대가 되더군요. 이런 한가지에 집중한 맛집들이 맛은 뛰어난 법이죠. 



테이블에 놓여져 있는 사소한 듯 하지만 초밥과 사시미맛을 좌우하기도 하는 중요한 간장도 아무거나 쓰지 않고 일본 간장의 명가 사시미기꼬만간장을 쓰는군요. 200ml짜리라 한손에 들어와 귀엽더군요. 그 옆의 작은 통 두개가 있었는데 락교랑 초생강이 들어있어서 덜어서 먹을 수 있게끔 해놓았습니다.



친구랑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모듬사시미로 시켰습니다. 밥은 이미 먹어서 조금 배가 차있었고 제 목적은 와사비에 코좀 뚫어보자는 심정으로 왔던 거였으니 초밥보단 사시미를 택했습니다. 



모듬 사시미가 나오자마자 큼직하고 윤기가 잘잘 흐르는 회에 눈이 돌아가서 얼렁 한잔하자 하고 몇점 집어먹어서 사진찍을 타이밍을 놓쳤네요. 하하하...

구성은 참치랑 생연어, 광어, 간장새우로 나오는데 전 특히 간장새우가 맛있었습니다. 물론 연어도 냉동같은 것이 아닌 생연어 특유의 맛이 살아있어서 연어도 입안에서 녹아내리더군요~  



저 와사비보이시나요? 눈물 쏙 빼게 매워서 코가 뻥 뚫리고 제 눈물샘도 열렸습니다~ 아무리 맛있어도 너무 과도한 와사비는 초밥의 맛을 떨어뜨리니 적당히 넣어서 드세요~ 



가게안도 깔끔한 인테리어로 소박하지만 아담하고 조용해서 오랜만에 사시미맛에 만족하고 여유로운 기분으로 한잔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먹은 건 사시미지만 재료를 좋은 걸 쓴 것을 보아하니 초밥맛도 예상이 갑니다. 


저희가 그렇게 오래 있지는 않았는데도 은근히 손님들이 많이 다녀가시더라구요. 포장을 해서 가져가시는 분들도 있으시고 엿듣자니 이틀 연속으로 오신 분들이 두어분 보이시는게 초밥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인천에서 어설프게 냉동제품 쓰는 그런 곳에 실망하시다가 좋은 재료로 만들어 만족하시는 분들이 다시 오시는 것 같았어요. 



저도 나중에 다시 여자친구랑 와서 다음엔 초밥을 먹어볼까 싶을 정도로 재료를 좋은 것으로만 쓰는 것이 사장님도 젊어보이셨는데 계속 이대로 잘 유지하셔서 오래도록 있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생기네요. 종종 찾아오게요~ ㅎㅎ


그럼 인천 계양구 계산역 새로운 맛집이 될 초밥집인 스시열에 대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