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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BIFC busan observatory free tourist


BIFC BUSAN 

observatory free tourist

부산 국제금융센터 63층 전망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전망대가 올해 12월 30일까지 연장이 다시 되었네요. 그냥 이럴거면 계속 전망대전용으로 운영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한데 63빌딩전망대보다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게 유료로 해도 부산의 야경이 너무 좋기 때문에 이용할 관객들은 많을 것 같다고 봅니다. 



지금은 주말인 토요일에만 전망대로서의 역할만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들 알고 오시는지 토요일 저녁에 부산국제금융센터(BIFC)를 다들 찾아오시는 것이 그만큼 부산의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만한 공간이 이제는 어떻게 보면 식상하고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부산의 마린시티나 해운대 부산항, 용두산공원 부산타워전망대라든지 유명한 곳을 떠나서 이제는 새로운 곳을 발견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줄 공간이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이 드네요. 


BIFC BUSAN INTERNATIONAL FINANCE CENTER 



부산도시철도 2호선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에서 올라오시면 바로 있는 부산국제금융센터 63빌딩



BIFC 전망대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1층에 도착하셔서 간단하게 인적사항을 적으시고 해당직원들의 안내를 받으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의 63빌딩처럼 부산국제금융센터의 높이도 63층으로 똑같습니다. 순식간에 한방에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순간 귀를 먹먹하게 해주니 침을 꿀꺽 삼키게 되네요. 내려갈때도 마찬가지로 침 한번 제대로 삼켰네요. 



올라와서 본 전망대의 풍경방해물 하나 없이 부산의 거의 모든 시내를 한눈에 바라다 볼 수 있었습니다.  



발 아래에 놓인 세상이 개미들의 세계처럼 작아져 오랜만에 아찔함과 아래에서는 경험하지 못했었던 세상의 아기자기함을 느껴보기도 합니다. 



일몰과 야경을 동시에 보고자 해가 지는 시각에 찾아갔던지라 마침 백양산 너머로 저물어가는 태양을 바라다보며 잠깐 사색에도 잠겨봅니다. 멀리 있어서 그렇지 백양산도 641미터 높이를 자랑하는 나름 큰 산입니다. 옆의 엄광산이나 수정산 또한 505미터와 314미터로 부산시내에는 도시답지 않게 유명한 산들이 제법 많습니다. 



저물어가는 햇빛에 비쳐진 사람들의 그림자가 차가운 모습같은 그림자를 감싸는 노을빛에 푸근해지는 공기가 전망대안을 감싸는 듯 합니다. 



동천을 비추는 조명들이 더욱 빛나보이는 야경속에서 저 아래에 빛들은 모두가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증거겠죠. 



부산항과 부산항대교가 아주 잘 보이네요. BIFC busan 국제금융센터에서 돈 들이지 않고 좋은 사람들과 가족들과 함께 부산의 일몰과 야경을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꼭 가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