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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여행준비물

삼각대 고르는 법 호르스벤누와 조비로 보는 간단한 예


삼각대 잘 고르는 법 

호르스벤누와 조비고릴라로 보는 간단한 예 



카메라나 스마트폰 삼각대를 고를 때 그저 싸고 휴대성이 간편한 1만원 이하대의 제품을 쓰셔도 무방한 분들은 신경 안쓰셔도 되지만 조금이라도 보다 나은 상태의 사진과 영상등을 위해 삼각대와 스테빌라이저등을 구입하시는 분들이 계실겁니다. 



저도 아직 초급자에 불과하지만 몇달동안 세가지의 제품을 써본결과 앞으로 구입하는데 있어서 기준이 잡혀서 이렇게 간단하게 글을 올려 같이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우선 스마트폰정도는 솔직히 만원대의 저렴한 제품을 쓰셔도 충분하긴 합니다. 그런데 간혹 저렴한 경우 스마트폰을 고정하는 그립의 수평이 약간 비스듬하게 되어 조정하는데 애를 먹게 됩니다.



정말 간단하게 주머니에도 넣어갈 수 있는 조비 고릴라같은 경우는 휴대성이 매우 뛰어나고 웬만한 카메라의 하중도 받쳐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기존 삼각대와 같이 들고다니시는 제품입니다. 고정력도 괜찮아서 스마트폰같은 경우는 나무가지등에 고정시켜둬도 안심하고 촬영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호르스벤누에서 업어온 든든한 모습을 자랑하는 이 삼각대는 보다 더 나은 고정력과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들중에 하위제품으로 견고한 볼헤드와 전용가방도 제공되어 있어서 가성비로는 나쁘지 않은 제품입니다. 하지만 들고다니기에는 은근히 1.23kg이 장시간 이동할때나 등산정도를 할때는 부담이 되는 제품입니다. 



고작 1.23kg이라고 생각하시겠지만 막상 어깨에 매고 가시거나 손으로 들고다니기에는 여간 불편하고 무거운 것이 한두번 들고다니다가 다시 출사를 나갈때는 카메라나 렌즈를 챙겨도 무거운 것이 삼각대까지 무거우니 쉽게 외출생각이 나지 않게 됩니다. 



반면 조비 고릴라같은 경우는 무지막지한 렌즈를 착용한 카메라가 아닌이상 높이가 낮은 점을 제외하면 무게도 45.3g으로 크기나 무게에 있어서 전혀 부담이 안되죠. 그렇다고 3단으로 높이 조절되는 호르스벤누가 없으면 불편하고 보다 나은 위치에서의 앵글을 잡지 못하기도 하죠. 



조비 고릴라 삼각대에 스마트폰을 쓰고자 하신다면 따로 스마트폰 홀더(그립)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1~2만원대의 저렴하고 안정적인 제품들이 많은데 너무 저렴한 1만원이하대의 제품들은 거르는 게 좋습니다. 고정력이 형편없기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소중한 스마트폰이 낙사하게 됩니다. 


아무튼 삼각대를 고르는데 있어서 자차를 이용하면서 다니시고 웬만해선 많이 움직이지 않는 선에서 출사를 다니시는 분들을 제외하고는 이동이 많으신 분들과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3단삼각대의 무게와 크기를 고려해서 적당한 사이즈를 찾으셔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렌즈를 끼는 카메라도 쓰고 스마트폰도 번갈아서 쓰는데 자차가 없다보니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하는데 호르스벤누같은 3단삼각대는 다소 부담스러워서 조비 고릴라 삼각대와 만원대로 대충 쓰고 있는데 조금 더 안정적이고 무게가 작은 3단삼각대를 구입하려고 합니다. 


전문적으로 쓰시는 분들이야 고가의 제품들을 사용하셔서 안정성과 휴대성을 고루고루 갖춘 제품을 사용하시지만 저와 같은 일반인은 가성비를 고르다보니 자칫 무게나 크기에 소홀하게 되는데 가성비보다는 무게나 크기를 고려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안 그러면 저처럼 창고에 고이고이 모셔두는 애물단지가 되어버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