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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담양 죽녹원 대나무축제 작품이 시원한 이이남미술관


전라남도 담양의 자랑 죽녹원

대나무축제때 다녀온 그곳엔 보기만 해도 시원한 이이남미술관이 있었다.



벌써 두달이나 지나서야 올리게 되는 담양 죽녹원 대나무축제때의 사진들!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글을 쓰는데 있어서도 심각하게 컨디션이 저하가 많이 되네요.



다시 저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5월달의 유독 날씨가 좋았었던 날에 여행을 했던지라 그 기간에 찍은 사진들은 제 못난 사진실력에도 괜찮은 사진들이 나름 많이 나온 것 같아요. 일단 푸른 하늘의 구름들만 보더라도 그때 미세먼지랑 황사에 시달렸다는 게 먼 옛날같아요.



아침일찍 오픈하자마자 입장했는데 축제인데도 불구하고 생각보단 많지않았는데 그저 다른 분들이 늦게 입장을 했던 것인지 축제에 맞게 온 것인지 원래 죽녹원이 입장객이 많은 것인지 몰라도 11시쯤 되면 죽녹원이 가득찹니다.



요금은 이정도면 다른 관광지의 입장료에 비해 저렴하다고 생각됩니다. 



가끔 볼 것도 없는데 터무니없는 입장료를 받는 곳도 수두룩 하거든요. 하지만 죽녹원은 정말 돈이 아깝지 않았던 곳이었어요.



외부에서 고풍스럽게 보여졌던 봉황루의 내부는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요.



쏘쏘한 가격대라 관광지에서의 바가지는 보여지지 않고 적당한 가격대의 음료가 준비되어 있어서 전망과 함께 가벼운 차 한잔 하기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봉황루 옆에 나있는 노란술에 하얀 꽃잎의 꽃이름을 잘 모르겠는데 구절초가 이것과 흡사해보이는데 맞나 모르겠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날씨가 조금씩 흐려졌어요. 비가 예보되어 있었는데 웬일로 기상청이 잘 맞췄네요.



쭉쭉 뻗은 대나무숲을 항상 보고 싶었었는데 이렇게 오게 되니 기대했던 것보다 좋았어요. 



조금 안으로 들어가보니 이이남미술관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보였어요. 솔직히 누군지는 몰랐지만 추가 입장료가 없다면 들어가보는건 인지상정!



죽녹원 대나무숲안에 동그랗게 2층건물이 지어져있어요.



들어가자 보이는 내부모습입니다.



이곳 이이남 미술관의 이이남작가님의 간단한? 정보



별거 아닌 영상물 같은데



요 돋보기같은걸 갖다 대면



요래 요래 수많은 나비들이 날라다니는 것이 보입니다. 



밤하늘에 대나무잎이 흔들거리는 모습을 나타낸 영상입니다.



어두운 곳에서 바라보는 이 영상만 봐도 신기하게 시원하게 느껴졌네요. 보여지는 영상만으로도 저절로 귓가에 대나무잎을 스치는 바람이 느껴지는 듯 하기도 합니다. 



작품이 시원하다고 느낀 건 처음이었네요.



무심코 올려다본 천장에도 대나무그림자가 있어요.



영상같은 것 외에도 형상화한 제품들도 다 이이남 작가님의 작품이네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익숙한 작품들이 모두 한데 모여있네요. 



동양화속에서 우주선같은 것도 막 날아다니고 신기하고 재밌는 작품들이네요.



더 다양한 작품들이 있지만 그건 직접 보시는 게 더 좋을 것 같네요. 이곳에도 적당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하는 카페가 있어요.



미술관을 뒤로하고 다시 대나무숲의 음이온을 한껏 받으러 다녀봐야죠.



대나무와 한옥정자의 조화란 이다지도 어울릴수가 없어요.



국내의 다른곳에서는 이곳만큼 긴 대나무는 보기 힘들거에요.



대나무하면 와호장룡! 뜬금없었죠.



1박2일이 국내에서 안 가본데가 없지만 그래도 레전드일때 다녀갔던 곳이었죠. 



막 자라나는 새나라의 죽순들인가



역시나 조금씩 비가 내렸네요. 다행히 전 우산을 항상 챙겨가지고 다녔기 때문에 당황하지 않고 자신감있게 펼쳐서 쓰고 다녔습니다. 항상 준비되어 있는 남자니까요.



삼선짬뽕 먹을때 가장 맛있는 죽순



또 하나 보이는 한옥정자



이 사진이 더 보기 좋은가요?



이 사진이 더 이쁜가요? 전 둘다 좋아요. 그래서 둘다 올렸어요. 



대나무로 만든 흔들의자~! 의자좋아하는 저로서는 반가웠네요~



축제때문인지 원래 있는건지 서예 무료체험장도 있었어요.



1박2일에서도 나왔었지만 죽녹원 안의 한옥에서 묵을 수 있기도 합니다. 조아당이라고 검색하시면 됩니다.



이곳 연못이 살짝 얼었을때 이승기가 밟고 빠졌던 레전드편이었죠. 지금 생각해도 웃기네요~ 그때 1박2일은 정말 재밌었어요~! 생각난김에 다시 1박2일 정주행 해야겠어요.



날씨가 흐렸어도 뭔가 흐린날씨와도 잘 어울리는 죽녹원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추원정이라고 이곳도 카페가 있네요. 카페가 많긴 많네요. 



인공폭포도 있고 쿵푸팬더아닌 그냥팬더들도 있고



11시가 넘으니 죽녹원안은 관광객들로 가득찼네요. 대나무축제라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죽녹원의 대나무탐방을 끝내고 다음 일정을 위해 떠나려는데 마침 강가에서 행사준비를 하는게 보여서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가기로 했습니다.



축제때만 하는 거겠죠. 



메기를 몇마리 풀어놓고 잡는 행사인데 힘이 좋은 놈들이라 그런지 물밖으로 나와 살길을 도모하는군요.



처음엔 잘 잡지 못하더니 적응이 됐는지 하나둘 메기를 잡기 시작하네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들끼리 오기에 좋은 것 같아요. 시원하게 뻗은 대나무아래 음이온도 받고 다양한 행사도 있는 담양 죽녹원 대나무 축제 내년을 또 기약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