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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부산 국제금융센터 전망대 9월 30일까지


어느 여행지를 가든지 가장 먼저 전망대를 찾게 되죠. 여행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바라보이는 전망이야말로 그곳을 가장 빨리 받아들일 수 있고 더 알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서 한시적으로 무료 개방되어 있는 63층 전망대에서 저물어가는 노을도 바라보고 부산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유일한 곳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부산을 여행하기 전에 가볼만한 곳이나 야경, 전망대등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알게된 곳으로 입소문을 타다가 방문자들의 요청이 많아서인지 무료개방하는 시기를 매번 연장하더군요.



부산국제금융센터 부산은행역 3번출구에서 내리시면 바로 보이는 곳으로 1층으로 내려오시면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시니 간단한 인적사항만 적으시면 올라가실 수 있습니다. 정문이 아니라 옆문으로 나있는 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최근까지도 6월 말까지로 무료개방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다시 또 연장이 되었네요. 2017년 9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날만 개방하니 그전에 꼭 들르시길 바랍니다. 연장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해가 질 시간에 방문자들이 더 많아지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인지 토요일만 개방하는데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방문자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 전망대의 높이는 290미터이지만 바로 앞에 보이는 황령산이 427미터인데도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입니다. 



해운대쪽이라면 모르겠지만 이 근방에서는 가장 높은 빌딩으로 주변을 바라보는 데 있어서 하나도 방해받지 않는 시야를 제공합니다. 



국내에서 가장 큰 항구로서의 위용은 이 전망대에서도 잘 느껴집니다. 



먼저 와있던 분들은 의자에 앉아 여유있게 해가 지기만을 기다리시네요.



부산항쪽 방향으로 간단한 지도도 나와있어요.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대한 간략한 배치도도 있습니다. 



여의도에 있는 63빌딩도 안 가본 저로서는 이런 높이는 산을 제외하고는 빌딩으로서는 처음이었습니다. 






일주일에 단 한번이라 날씨라도 안 좋으면 헛수고가 될뻔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 멀리까지 잘 보였어요~



해운대쪽은 황령산이 가로막고 있어서 광안대교만 살짝 보이네요. 



다녀가신 분들 대부분이 이런 사진은 꼭 남기드라구요. 그래서 저도 한장 남겨봤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노을도 나쁘지 않네요.



아직은 셔터속도나 노출도에 익숙하지 않아서 좋은 사진을 찍진 못한 것 같아요. 



셔터속도를 조절했다가



노출도를 조절했다가



부산은 제가 생각하기로는 서울보다 더 야경이 멋있는 곳이라고 생각해요. 서울근처에 살고 있어 자주 봐서 그런지 둔감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누군가 서울의 야경이 멋진 이유에 대해서 야근때문입니다라고 말한 것을 생각하다보니 아름답다 여겨진다기 보다는 슬픈 현실을 보여주기 때문에 부산야경과는 다른 느낌입니다.



6월 초에는 8시까지밖에 관람을 허용하지 않아 매우 짧은 시간밖에 야경을 감상하지 못했어요. 6월초만 하더라도 해가 질려면 7시 30분은 넘어야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이번 연장은 여름을 고려해서 오후 9시 30분까지 시간까지 연장한 듯 합니다.



아쉬운 마음에 제일 마지막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왔어요. 


 

시간이 연장되었으니 이번에 가시게 될 분들은 더 여유롭게 부산의 야경을 감상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의 일정은 이렇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여러분들도 토요일날 부산을 방문하게 되신다면 꼭 한번 들러보셔서 부산의 아름다운 야경을 연인, 혹은 가족들과 함께 여유있게 감상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