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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보성녹차리조트에서 녹차향에 빠져볼까요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에겐 녹차가 있으리니

하지만...전 커피도 좋고 녹차도 좋습니다!



하지만 커피밭은 가기 힘들지만 녹차밭은 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오늘은 날씨도 좋았던 날의 보성녹차밭 방문기를 써볼까 하는데요. 



마침 제가 갔었던 날은 보성다향축제를 한창 진행중일 때 찾아갔었습니다. 그렇다면 보성녹차축제때는 어떤식으로 축제를 즐기고 있을까 궁금하시겠죠? 



전날 진주성의 축석루의 야경을 보기위해서 왔던 진주의 찜질방에서 하룻밤 자고 보성을 가기 위해 진주역으로 향했습니다. 최근에 새로 지었는지 아주 깔끔하네요. 



진주의 진양호도 그렇게 좋다고 하던데 일정상 진주성밖에 돌아보지 못해서 보성으로 떠나는 기차안에서라도 터널과 터널사이의 찰나의 순간 한장 찍어보았습니다. 



보성역에서 보성녹차밭으로 떠나는 버스시간표입니다. 축제중이라 방문하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저는 저와 똑같이 녹차밭으로 가시려는 분들과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택시비는 10000원정도 나왔는데 4명이 똑같이 나눠서 2500원씩 낸 셈이네요.



혹시나 필요하실까 싶어 올리는 보성역의 열차시간표입니다. 



보성녹차밭에 도착했는데 정면에 있는 산 정상부분에 주황색 지붕이 보이시나요? 저곳이 보성녹차리조트가 있는 곳입니다. 저곳까지 통하는 도로가 있으니 걸어서 올라가지 않아도 됩니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차문화를 즐기는 방법중 다양한 찻잔들을 재료로 멋내기행사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놋그릇을 도자기로 감싼 모양같은 찻잔으로 중국이나 대만등에서 볼법한 찻잔같아요. 



샴페인잔으로 마시는 녹차라...



가장 한국스런 모습의 찻잔세팅이네요. 저러한 잔으로 마시는 것이 녹차를 제대로 즐기는 방법이겠죠.



좀 더 위로 올라오니 족욕을 즐기시는 분들이 많으셨는데...



족욕의 정체는 녹차였습니다. 마시기에도 아까운 녹차이지만 오늘만은 제 발에 허락해볼게요. 



이번이 처음으로 보성을 방문해서 녹차밭을 온 것이지만 리조트까지 있을 줄은 몰랐네요.



보성녹차리조트에서 바라다 보이는 풍경입니다. 멀리 봇재다원의 모습도 보이네요. 



보성녹차리조트홈페이지에서 매력을 가장 잘 나타낸 사진같네요,



그런데 조금 아쉬운 건 녹차밭과 리조트의 거리는 가까운데 녹차밭으로 통하는 길은 없었네요. 



녹차잎따기행사중이라 많은 분들이 녹차잎따기에 열중하시고 계시네요.



무료로 진행되는 녹차잎따기는 이름정도만 간단하게 적고 시작할 수 있었어요. 



올바른 찻잎 따기에 대한 방법도 나와있습니다. 



축제때 아니면 언제 경험해 볼 수 있겠나 싶어 저도 한번 녹차잎따기에 동참하여 사람들이 적어보이는 곳으로 이동해 틈새시장을 노려보았는데요.



어딜 가든 사람들이 많이 계시네요. 



너무 맑은 하늘과 구름, 그리고 녹색의 조화가 아름다운 날이었네요.



많이는 따지 않고 기념으로 몇개만 따서 집으로 가져왔네요. 



북을 치는 곳이 있었는데 아이들이 신나게 북을 치면서 놀고 있었네요.



하지만 열정이 과했는지 북을 치던 나무가 부러졌네요. 역시 한창 자라나는 아이들이라 힘이 넘치네요. 부러져있는 것을 보고 의아해하는 아이의 모습이 귀엽네요~



아이들과 같이 즐길 수 있게 아이들만을 위한 공간도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전통놀이 투호나 널뛰기, 장난감 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는 모습입니다. 공간만 있다면 아이들은 저렇게 신나게 놀 수 있는데 공간이 마땅치 않으니 아이들이 게임에 빠질 수밖에 없는 거겠죠. 



조선시대의 옷들도 입고 사진을 찍을 수도 있었습니다. 저 청룡도가 아주 탐나더군요. 혼자라서 입어보진 못했어요. ㅜㅜ 매년 열리는 보성녹차축제도 놓치지마시고 보러오시고 보성녹차리조트에서의 휴가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