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청춘여행

부산역 코레일 라운지에서 무료커피 한잔


서울역 코레일 멤버쉽 라운지에 이어 이번엔 부산역에 있는 라운지도 구경하러 가봅니다.



요즘따라 부산을 자주 가네요. 부산에서 행사나 축제같은 게 활발하게 열리다 보니 덕분에 못 가봤던 곳을 다시 가보는 기회도 되네요. 



게다가 날씨도 미세먼지나 황사가 많이 줄어들어서 날씨가 좋았던 날중에서 가장 화창하고 맑았던 날이었습니다. 물론 기차를 타고오는 대부분의 시간은 잠에 빠져 경치를 구경하진 못했지만 낙동강에 도착하기 전에 제 정신을 차리고 기차속에서 풍경을 즐겼습니다.  



이런 날은 어디를 가든 좋은 날일거에요.



저 강가에서 앉기에 적당하고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서 산위를 떠다니는 구름과 강을 바라보면서 바람이나 쐬고 있다면 세상만사 뭐 별거 있나 생각이 들 것 같아요.



전에 부산역에 왔을 때는 코레일 멤버쉽 라운지의 존재를 몰랐기 때문에 보이지도 않던 곳이 이번에는 누가 위치를 알려주지 않았는데도 딱 보이네요. 서울역과는 다르게 통유리로 훤하게 라운지안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당연하지만 서울역과 다를 바 없는 이용안내표



코레일 회원, 우리카드 이용자, ktx특실 당일 승차권 소지자들이 입장가능한데 간단하게 코레일앱에서 회원가입하시고 앱에서 QR코드를 인식시켜주시면 됩니다.  



출발을 기다리기 위해 대기하는 게 아니라 이곳에서 별다른 용무는 없었지만 무료로 제공되는 커피는 맛보기로 합니다. 무료 좋아하면 안되지만 맛은 좋네요.



휴대폰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인데 서울역은 아이폰은 이야기하면 케이블을 빌려준다는데 이곳에선 그런 부분은 언급되어 있지 않은 걸 보면 준비해놓지 않나봅니다. 



이곳도 컴퓨터 사용이 가능합니다. 근데 사용이 좀 제한되어 있어서 인터넷서핑외에는 의미가 없을 듯 합니다. 



잡지나 신문들도 있고 복합기도 있습니다. 근데 문서작성을 못하면 의미가 있나요? 서울역에서는 제공되지 않았던 무료커피를 한잔 뽑아들고 부산역 라운지 탐방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