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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강원도 여행지 당일치기 코스 추천


더워지는 여름! 강원도로 시원하게 당일치기 폭포여행 어떠신가요? 



의정부를 지나고 경기도 포천을 넘어가면 금방인 철원이지만 은근히 철원하면 멀다는 인식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하지만 서울근교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웬만하면 1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뜨거운 여름 더위를 식히기 위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바다로 가자니 서해는 너무 자주 봐서 싫고 동해나 남해로 가자니 당일로 갔다 오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고 피곤할 것도 같고 해서 양평이나 가평을 자주 찾아가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이번에는 강원도 철원으로 때 묻지 않은 자연을 느끼며 더위를 식히러 떠나보세요~



* 이미지출처 : 다음지도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서울을 출발해서 먼저 삼부연폭포를 보시고 고석정을 거쳐서 직탕폭포에서 물놀이를 즐기는 것입니다. 



직탕폭포와 고석정은 한탄강 레프팅의 주요코스로서 직탕폭포에서 가까이 있는 태봉대교에서는 번지점프도 하실 수 있어 은근히 많은 수상레포츠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먼저 1,000년동안 극심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았다는 삼부연폭포입니다.



요즘같이 가뭄이 심한 때 어느 계곡을 가든지 말라있어 기껏 찾아갔는데 허탈해하시고 실망하실텐데 이 곳은 가뭄에도 마른적이 없었다고 하니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웅장하게 울려퍼지는 물소리에 보시자마자 더위가 가실겁니다. 



삼부연 폭포는 20미터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로 폭포아래는 제법 깊어서 그런지 물가로는 내려가지 못하게 입구를 막아놓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물놀이는 즐기지는 못하지만 저희에겐 다음 다음 행선지인 직탕폭포가 있죠!



직탕폭포에 가시기 전에 꼭 들러보셔야 할 강원도 철원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고석정에 들르지 않는다면 후회하실 겁니다. 



고석정은 신라시대에 진평왕이 세웠던 정자의 이름인데 임진왜란때 소실되었답니다. 지금 세워져 있는 정자는 1971년에 철원의 유지들이 재건한 것이라고 합니다. 



조선의 의적 임꺽정이 칩거했다고도 하니 뭔가 힘이 장사였던 임꺽정의 기운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마지막 코스는 직탕폭포로 푸른 하늘과 기막히게 어울리는 빨간색의 번지점프대가 담력있는 분들을 기다리고 있네요. 



 극심한 가뭄에도 무섭게 쏟아지는 폭포수가 있는 직탕폭포입니다. 오래전에 이곳 한탄강에서 용암이 흘렀다는 것을 아셨나요? 그래서 한탄강에서는 제주도에서나 볼법한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직탕폭포를 유심히 보시다보면 육각형모양의 돌들이 솟아있는 걸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함께 물놀이를 즐기러 당일치기로 떠나기에는 철원만한 곳이 없을듯 합니다. 



강원도 철원의 때묻지 않은 자연으로 지금 당장 떠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