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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여행준비물

귀국시 공항 터미널 체크,주의점!(경험)



해외 여행때 하게 되는 실수중의 하나

특히 귀국 때 무심코 하게 되는 공항 터미널번호 미확인

비행기를 눈앞에서 놓치고 보내게 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해외여행을 시작할 때는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해가며 실수 없이 여행에 임하려 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여행에 대한 자신감이 붙게 되고 그 자신감은 자만감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다 보면 여행 막바지에 실수를 하게 되기도 하는데 큰 실수 중의 하나는 자신이 타게 될 공항터미널 번호를 확인도 안하고 가게 되는 경우입니다. 


만약 시간도 촉박한데 공항터미널까지 착각하여 다른 터미널로 가게 된다면 정말 귀국 비행기를 놓쳐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시간과 비용의 손해가 막대하죠. 환불이 일부 되거나 아예 안되는 경우도 생기니 비행기를 이용하실 때는 꼭 3시간 전 도착을 필수로 하셔야 합니다. 





저는 마드리드공항에 처음 도착했을 때 인천공항처럼 마드리드에는 그 터미널 하나만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귀국 때도 무심코 도착했던 공항터미널로 가게 된 거죠. 그런데 아무리 전광판을 보아도 제 비행기 편이 안 보이는 겁니다. 영어는 안되지만 인포에 가서 제 e티켓을 보여주고 어디로 가야 하냐 물으니 여기가 아니고 다른 데로 가야 된다고 할 때 멘붕 오는 줄 알았습니다.  


다행히 알아듣고 제가 탈 비행기가 있는 터미널로 가게 되었죠. 다행인 건 제가 터미널 번호는 확인 안 했지만 공항에 4시간은 미리 도착을 해있었던 것이죠. 2시간 전에 터미널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고 공항버스를 타고 가보니 제가 탈 비행기에 이미 수화물을 부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30분 넘어서야 제 차례가 왔죠.


4시간 먼저 도착해서 제일 먼저 수하물 부치고 여유 있게 기다리려던 제 계획은 사라져버렸죠. 그래도 짐 잘 부치고 면세점에 들어가 넉넉하지 못한 시간이었지만 비행기가 출발할 때까지 쇼핑도 했죠. 더 여유롭게 할 수도 있었겠지만 다행이다 생각했습니다. 


여행을 무사히 마쳐서 자신감이 생기신 건 좋습니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긴장을 놓치시면 안 됩니다. 마지막까지 꼼꼼하게 체크하시고 주의하셔서 여행의 마무리까지 아무 일 없이 다녀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