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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삼척 장호항 스노쿨링 구명조끼 대여료 장소는 세군데


삼척 장호항 스노쿨링 

구명조끼 대여료 및 스노쿨링 장소



무더운 여름에 별다른 휴가 제대로 못 가본 저를 위해 아는 분이 기꺼이 동해로 가보지 않겠냐고 제안하셔서 여기저기 고민하다가 TV프로그램에서나 블로그에서 스노쿨링장소로 항상 추천하는 삼척에 한국의 나폴리항이라고 불리는 장호항으로 결정했습니다. 



한국의 나폴리라고 해도 나폴리라는 곳이 어디 있는지도 모르고 본적도 없는데 무슨 소용인가요~! 오후에 출발해서 전날에는 저녁에 도착해서 망상해수욕장 잠깐 들르고 동해시에서 하룻밤 묵었네요. 전날에도 살짝 날씨가 불안하더니 그날부터 거의 일주일간의 전국적인 장마 아닌 장마가 찾아왔던 주였죠. 



출처:다음지도

어쨌든 그렇게 찾아간 장호항의 스노쿨링 장소는 3군데가 있는데요. 가장 윗부분에 빨간줄라인은 날씨가 조금이라도 좋지 않을때는 출입을 금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도 이안류때문에 많이 조심하는 분위기여서 더 그랬지만 고집이 세신분들은 가끔 무모한 행동을 강행하시는데 안전이 최고입니다. 딱 봐도 위험해보일때는 접근하지 마시길...



스노쿨링장소중 가장 핫한 곳은 돌섬이 있는 쪽인데요. 아무래도 돌섬이 파도를 막아주어서 보다 안전하게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이라 그런 것 같아요. 장호항이 그렇게 물이 맑다고 소문이 자자하던데 날이 흐린날에는 그런 모습을 볼 수 없었습니다. 날씨가 좋았어도 워낙에 피서객들이 많은 날에는 아무리 물이 맑은 장호항이라고 해도 그 맑음을 유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아 보였네요. 



돌섬에는 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돌섬정상에도 올라갈 수 있어요. 


나무에 가려서 전망은 좋지 못해요. 



돌섬정상에 있는 정자에서 다들 사진촬영하시느라 바쁘시네요.



이곳이 그 빨간라인인데요. 파도를 막아줄 바위들이 있어서 이곳에서도 스노쿨링을 즐길수도 있지만 저 안쪽으로 들어가야 되는데 저날은 파도가 정말 세찼던 날이라 얕은 곳에서 발만 담굴 수 있었어요.



날이 좋은 날에는 바위를 경계로 넘어가지 않는 한도내에서 즐길 수 있다고 하네요. 



스노쿨링과 투명카약등을 탈 수 있는 공간이 나뉘어져 있어요. 투명카약은 2인 1시간 20,000원이고 스노쿨링은 구명조끼+수경이 11,000원이었습니다. 돌섬 있는 곳은 1시간인데 초입에 있는곳은 2시간이었습니다. 수경없이 구명조끼만 빌리면 6,000원이었으니 수영만 즐기시려면 구명조끼만 대여하시면 될 듯 합니다. 


대여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구명조끼를 가져와서 하셔도 되니 직접 구입하셔서 오셔도 좋아요. 구명조끼도 그렇게 비싸지 않으니 저도 다음에 갈때는 직접 사서 갈까 싶어요. 



흐린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피서객들이 많죠. 그래도 물 자체 온도가 미지근해서 물놀이 하다가 밖에 나오면 살짝 추웠는데 오히려 물에 있는 게 더 따뜻해서 계속 물속에서 놀 수 있었어요. 이곳 말고 초입에도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돌섬이 있는 이곳이 가장 핫한 장소였던 것 같아요. 



장호항은 해수욕장도 있어서 스노쿨링을 해도 되고 해수욕을 해도 되고 1석2조의 장소죠. 물론 성수기에는 숙박요금이 다들 사악해서 ㅠㅠ 



해수욕장 끄트머리에는 이렇게 텐트를 치셨는데 설치하는데 자릿세도 받는지는 확인을 못했네요. 



장호해수욕장의 파도소리를 한번 담아봤습니다. 유튜브에 다른 여행지들의 영상들도 올렸으니 한번 보시고 마음에 드시면 구독과 추천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