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여행 리스본 벨렘지구
꽃보다 할배 신구할배도 극찬한 최고의 에그타르트 원조 맛집인 제로니무스 수도원
포르투갈 여행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리스본 벨렘지구의 에그타르트 맛집
제로니모스 수도원의 에그타르트를 맛보지 않는다면 리스본여행을 제대로 즐겼다 말할 수 없다고 단언합니다.
누가 뭐라해도 에그타르트의 원조는 제로니무스 수도원인 점에서는 아무도 부정할 수 없을겁니다.
대항해시대를 이끌어온 나라들중에 한 곳이었기 때문에 곳곳에 실제 선박에서 사용하던 닻을 누구나 볼 수 있게 해놓았네요.
미술관 옆의 뜬금없는 너구리
신트라에서 리스본까지 이어지는 철로길을 넘어가는 육교까지 가봤네요.
벨렘지구에서는 리스본의 역사적 가치가 많은 건축물이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벨렘탑과 발견의 탑, 제로니무스 수도원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그런데 전부 입장료가 있어서 안 들어갔어요. 밖에서 보는게 더 멋진데 굳이 안에까지 들어갈 생각은 들지 않아서요.
왜 있는지 모를 수륙양용 프로펠러기
왜 있는지 몰라도 찍어보는 본인
발견의 탑은 역사가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그 존재가 주는 압도감은 남다른 건축물이죠. 안쪽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서 쉽게 건물위에 오를 수 있지만 역시 입장료의 부담으로 패스
세계지도가 바닥에 크게 그려져 있네요. 한때 전세계를 주름잡던 포르투갈의 위상을 이곳 벨렘지구에서 다시 한번 느껴보네요. 코에이의 대항해시대를 즐겨서 하던 유저다 보니 스페인이나 포르투갈의 유명한 곳에 가게 되면 항상 대항해시대에서 가봤던 곳이라 더욱 느낌이 색달랐던 것 같아요.
한국에서는 에그타르트의 타짜근처도 가볼려고 하지 않았는데 여행을 왔으니 한번은 가봐야 되지 않겠냐 싶기도 하고 꽃보다 할배에서도 신구할배의 입맛을 사로잡았던 것을 보면 그 맛이 예사롭지는 않아보여 들러봤습니다.
매장에서 줄 서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포장해가기 위해 사가는 분들이기 때문에 매장에서 드시고 가실거라면 웬만해선 줄을 스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냥 매장안으로 들어가셔서 빈자리에 앉으시면 웨이터가 주문을 받으세요. 저도 처음에는 줄을 서서 포장을 했었는데 굳이 방금 만든 에그타르트를 선물용으로 사가지 않을바에는 매장에서 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에그타르트말고도 다양한 베이커리를 팔고 있었어요. 전 혼자 가서 다양하게 먹을 수는 없었네요.
가격은 하나에 1유로 정도라 처음에는 두개만 포장해서 맛만 한번 보자며 공원 벤치에서 먹어봤어요. 한입 먹는 순간 바삭한 페스트리에 자연스러운 단맛에 부드럽고 느끼하지 않은 커스터드크림에 순식간에 두개를 해치웠어요. 바로 매장안으로 들어가 빈자리에 앉아 다시 두개를 더 시켰고 또 두개를 더 추가해서 총 6개를 먹었지만 하나도 느끼하지 않고 중독성이 심하더군요.
지금도 그 맛이 잊혀지지 않아 가끔 국내에서 파는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지만 이곳의 맛은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곳만의 시크릿레시피는 철저하게 관리되어 같은 직원이라도 몇몇 빼고는 모른다고 하네요. 리스본엔 가신다면 꼭 이곳의 에그타르트를 먹어보시길 바랍니다.
제로니무스 수도원 근처에 있는 미술관도 한번 들어가봤는데요.
입장료 있으면 안 들어갈려고 했는데 입장료는 받는 곳도 없고 제지하는 사람도 없고해서 들어가봤네요.
음 나도 나름 문화인이구만 하며 잘 몰라도 감상하는 척
이런 특이한 전시물에 눈길이 가긴 했네요.
이런 게 제 취향인듯
하지만 예술인들의 세계는 아직 제겐 먼 나라일뿐
랍스터 전화기를 마지막으로 나갔습니다.
한적하게 앉아서 쉴 수 있었던 공간도 있었어요.
내려다 보이는 수도원
벨렘지구에서의 관광은 이렇게 마무리하며 제로니무스 수도원 맛집은 꼭 들러보시라는 말을 전하며 글을 마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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