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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여행준비물

부산과 제주도 배편 한번 타볼 만 하다.



부산-제주도를 잇는 배편 

동북아 카페리 블루 스타호


 몇년 동안 운항 되지 않았던 부산과 제주도 사이를 운행하는 배편이 작년 2016년 9월부터 다시 동북아 카페리에서 레드 스타호와 블루 스타호를 2대를 운항하였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선령노후등을 이유로 레드 스타호는 매각하게 되고 내년 2018년 7월까지 유예기간을 가진 블루 스타호는 내년 2018년 7월 1일까지 운행하게 됩니다. 일단 동북아 카페리는 부산과 제주사이를 오갈수 있는 항로를 새로 건조하게 되거나 선령이 낮은 중고 선박을 들여와서 계속 이 항로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작년에 저도 좋게 이용했었던 만큼 사라지게 된다면 무척 아쉬울 것 같습니다. 배를 이용한다는 건 꽤나 낭만 넘치고 짠내?나는 이용하기에 따라 저렴한 여행이 될 수 있습니다. 





작년 여름 한라산 정상을 오르고 높은 오름 정상을 오르고 성산 일출봉도 오르고 여행 내내 오르기만 했네요. 그래도 부산으로 떠나기 전 김녕 성세기 해수욕장도 다녀와서 차분한 힐링을 즐기고 왔습니다. 항구에서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찍은 사진입니다. 사라봉과 별도봉 너머로 한라산이 보이고 붉게 물들어가는 항구와 여객선이 평화롭기 그지 없네요. 제주도와 부산을 오가는 배편을 이용하면 한 가지 줄어드는 비용이 있습니다. 저 같은 여행자들한테는 불편을 감수하더라도 몇 번쯤은 시도할 방법인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숙소 비용을 줄이기! 입니다. 야간 버스를 이용한다든지 야간 기차를 이용한다든지 해서 숙소 비용을 줄이는데 이번엔 배편을 이용해서 그 비용을 절약하는 겁니다. 게다가 두 가지 방법보다 더 나은 건 훨씬 더 넓은 공간에서 누워서 이동할 수 있다는 겁니다. 그리고 낭만이 있죠~그건 따로 국내 여행기에 올리도록 하고 이번엔 동북아 카페리 부산-제주도 배편 블루 스타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동북아 카페리 메인 홈페이지입니다. 예약 예매 확인,운항 시간표,여객 운임 안내,차량 운임 안내,날씨 정보가 나와 있네요. 매일 운항이란 말은 번갈아서 매일 운항이란 말인지 아니면 아직 못 바꾼 건지 잘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제가 탔었던 레드 스타호도 있었는데 지금은 홈페이지 상에서도 사라졌네요. 2척이 운행하던 구간을 1척이 운행하게 되었으니 이제 날짜를 잘 체크하셔야 되겠습니다. 지금은 부산 출발이 월요일,수요일,금요일 이렇게 오후 7시에 출발해서 다음 날 오전 7시에 제주항에 도착합니다. 그리고 제주도에서 출발시에는 화요일,목요일,토요일 이렇게 오후 6시 40분 다음날 오전 7시에 부산항에 도착합니다. 총 12시간이 소요되는데요. 가까울 줄 알았던 부산과 제주도의 거리 알고 보면 은근히 거리가 꽤 있습니다. 저처럼 숙소비 아끼고 낭만도 즐기고 바다 위의 선박에서 치킨 하나 사가지고 배에서 맥주와 먹는 그 시간을 즐기시고 싶다면 나쁘지 않은 여행이 되실 거에요. 일요일은 어디서도 출발하지 않으니 잊지 말아주세요~ 토요일 날 제주에서 출발한 배편이 일요일 날 도착하는 것 빼곤 없습니다.





가격은 위에가 일반적인 요금표고 아래가 성수기 때의 요금표입니다. 어차피 저 같은 여행자들은 3등 실을 이용하니 조금만 더 편하고 싶다면 3000원 더 들여서 침대 칸으로 가겠네요. 작년에 3등 칸에서 자보니까 느낌은 찜질방에서 자는 느낌과 같았습니다. 훵 뚫린 공간에서 자는 그 느낌 말이죠. 콘센트는 여러 군데 있지만 멀티 플러그가 없다면 인원이 많을 시 자리 선점의 경쟁이 치열할 것 같군요. 할인 대상은 아래의 표에 나와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대부분 3등 객실에 한해서 만 할인이 적용 되네요. 저는 성수기 때 5급 청각 장애 복지 카드가 있어서 20% 할인 받아 42,900원에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성수기 때는 비행기값이 저가고 뭐고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려서 비행기표도 구하기 힘들 때도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고민하다가 한 번 배편을 알아보다가 동북아 카페리 블루 스타호를 알게 되었고 숙소비도 절약할 겸 해서 제주도-부산 배편을 이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편을 이용하면 자차를 가지고 움직일 수도 있으니 좋지만... 렌트하는 거랑 자차를 배에 싣는 비용이랑... 제주도에서 장기적으로 있을 거라면 선박에 싣는 것이 좋겠고 단기적인 여행이라면 렌트하시는 게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작년까지만 해도 안 보였었던 객실 사진인데 새로 단장을 했나 봅니다. 깔끔하게 재단장 한 것 같네요. 저는 작년에 표를 예약해서 간 것은 아니고 전화해서 표가 남아있느냐만 물어보고 고민하다가 당일 결정해서 당일 현장발권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같은 국내니까 당연히 연안인 줄 알고 연안 여객 터미널로 갔었는데 부산과 제주를 가는 배편은 국제 여객 터미널에서 타야 된다고 하셨네요. 그래서 국제 여객 터미널에 가서 배표 현장 구매 하고 거기서 간단하게 면세품 구매하고 제주를 뒤로 하고 부산으로 향했습니다~ 


숙소비도 아끼고 낭만도 즐기고 1석2조인 부산과 제주도를 오가는 배편 블루스타호 타고 즐거운 여행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