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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청춘여행

산티아고순례길 프랑스길,북쪽길,은의길,포르투갈길 루트및 일정


산티아고 순례길 루트 및 일정

프랑스길, 북쪽길, 은의길, 포르투갈길



안녕하세요~ 오늘은 산티아고순례길 루트와 일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볼까 합니다. 벌써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온지도 2년하고도 반년이 지날려고 하네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곳에서의 기억들은 아직도 어제같이 생생한 기억으로 남아 다시 떠나고 싶게끔 만들게 합니다. 언제쯤 다시 갈 수 있을지...ㅠㅠ



제 블로그에 오실 정도면 이미 산티아고순례길에 대한 어느정도의 정보를 아시고 오셨을텐데 아니시라면 산티아고순례길에 대해 간단하게 알려드리고 시작하겠습니다. 지도에 보시면 목적지는 모두가 똑같은 프랑스길, 북쪽길, 은의길, 포르투갈길이 보이실겁니다. 


모두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라는 도시를 향해 있는데요. 그 도시에는 옛날 예수 그리스도의 12제자였던 야고보의 무덤이 발견되어서 성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모시면서 대성당이 세워지고 그곳에 야고보의 유해를 보관하고 있다고 알려져서 성인이 걸어졌다고 알려진 프랑스길 외에 다양한 루트가 생긴 것입니다. 


그 다양한 루트중에 프랑스길이 가장 대표적이며 많은 여행자들과 순례자들이 다니는 길이며 북쪽길은 해안길을 따라 걷기때문에 비스케이만을 바라다보며 아름다운 바다를 계속 감상할 수 있는 길이라 유명하고 세비야에서 출발하는 은의길과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출발하는 포르투갈길도 있습니다. 


이렇게 다양한 루트가 있는데 프랑스길을 많이 다니는 이유는 산티아고순례길을 까미노순례길이라고 하는데 그 까미노길이 있게 만든 길의 시초고 많은 사람들이 다니기 때문에 치안이나 시설등을 이용하기가 용이하고 다양한 인종과 민족들을 만날 수 있어 많이들 다니십니다. 


북쪽길이나 은의길도 적지 않은 여행자들이 다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걷고싶은 분들이 선택하시는 길이라고 합니다. 포르투갈길을 산티아고에 도착한 후 아쉬운 마음에 더 걷고싶은 분들이 포르투갈도 걸어서 가시거나 아예 리스본에서나 포르투에서 짧은 일정을 잡고 걷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게 모든 길들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가 최종 목적지이지만 피니스테라와 묵시아라는 곳을 진정한 최종 목적지로 정합니다. 피니스테라에는 카미노표시의 대표적인 조개비석이 0.00km를 가르키는데 프랑스길의 생쟝에서 900km의 여정의 끝을 알리는 비석이죠. 


콤포스텔라에 도착하셔서 체력이 남은 분들은 더 걸으시고 체력이 다하신분들은 버스를 이용하셔서 도착하시는 곳이죠. 저 또한 체력과 무릎의 부상으로 버스를 이용했으니 무리하지 마시고 버스를 이용하시는 부분에 있어서 인색하시지 않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선입니다. 



리스본에서도 발견한 순례길의 방향을 알려주는 화살표입니다. 이렇게 모든 길에는 화살표가 그려진 이정표가 있어서 여행자들이나 순례자들이 길을 잃지 않게 해주죠. 포르투갈길이나 은의길, 북쪽길등은 프랑스길보다는 이정표가 적으니 잘 확인하시고 걸으셔야 합니다. 



까미노순례길의 일정은 생쟝에서 출발하는 프랑스길은 보통 하루에 20~30km를 걸으며 30일정도로 잡으며 북쪽길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세비야에서 출발하는 은의길도 마찬가지로 20~30km를 걸으며 30일~40일정도로 일정을 잡습니다. 그나마 짧은 포르투갈길은 20일전후로 잡고 걸읍니다. 


하지만 꼭 까미노순례길을 다 걷지 않고도 일부분만 걷는 루트도 있는데 사리아에서부터 콤포스텔라까지 100km정도만 걷는 4~5일정도의 일정으로 걷기만 하면 되는 루트가 있습니다. 그외에 다양하게 스케줄에 맞춰서 일주일, 이주일정도씩 잡아서 걸으시는 분들도 많으시니 꼭 어디서 시작해야 된다는 그런 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럼 부엔카미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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