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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청춘여행

함덕해수욕장 맛집 함덕찜에서 한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맛집 함덕찜에서 한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에서 즐거웠던 해수욕을 즐기고 난후 온수도 안되는 샤워장에서 계곡물도 이만큼 차갑나 싶을정도로 너무나도 차가웠던 수돗물에 짠기를 날려버리느라 난리를 쳤더니 배가 허해지더군요. 



역시 한국인은 매콤한게 최고죠! 신나게 놀고 나서 다시 매콤한걸로 남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 위해 괜찮은 맛집을 찾던 중 함덕찜이 눈에 띄더군요.



함덕해수욕장에는 다른 맛집들도 많았지만 저날은 매콤한게 땡겨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했지만 닭은 안 땡기고 원래 갈비찜을 먹어볼까 해서 왔더니 함덕갈찜은 다 조리되어서 항아리에 담겨져서 나오는 거였고 함덕두루치기는 즉석에서 조리해서 먹는거였어요. 



살짝 갈비찜으로 마음이 돌아서기도 했지만 돼지고기 사랑은 어쩔 수 없어서 매일 먹는 그 돼지고기를 또 다시 선택해 함덕두루치기를 시켰어요.



둘이서 소자를 시켰는데 전복까지 세마리를 주네요. 그래두 싸우지 말라고 잘라먹으라고 가위가 기본세팅되어 있어서 전복을 양보하지 않고 사이좋게 반으로 잘라먹었습니다. 나눌건 제대로 나눠야죠. 양보란 건 없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반찬들도 심플하면서 소박한 맛으로 소주안주로나 두루치기가 다 완성되기까지 허기를 달래주었습니다. 



제주도라서 그런지 두루치기에 고사리까지 섞여서 살짝 육개장 특유의 맛이 나기도 합니다. 역시나 딱새우를 자주 먹는 제주도라 그런지 새우는 무조건 딱새우입니다. 적당히 매콤하면서 고기와 해산물의 조화가 괜찮은 두루치기였습니다. 아 가장 중요한건 함덕두루치기나 함덕갈찜에는 한치가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오징어랑은 조금 다른 한치의 맛도 먹으니 괜히 입맛만 고급져버리는 것 아닌가 싶어집니다. 


마지막은 볶음밥으로 마무리를 했는데 성인 둘이서 먹기에는 소자가 적당하구 볶음밥까지 먹으니 배가 터질 정도로 양은 물론이고 맛도 훌룡했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서 저녁에 한잔 하면서 함덕갈찜을 먹어볼까 합니다.